아마존 첫 드론 배송, 주문서 배달까지 13분 완료

아마존이 영국에서 드론으로 첫 번째 상품 배달에 성공했다고 엔가젯인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지난 7일 영국 케임브리지 주문 처리 센터에서 출발해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전달했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13분 만에 끝났다.

아마존의 배송 드론은 30분 이내 거리 5파운드(약2.27kg) 이하 상품만 배달할 수 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비행 거리의 한계 때문에 실질적으로 드론으로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케임브리지 주문 처리 센터 주변에 거주하는 소수로 제한적이다.  주문이 접수되면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포장되고 전동 트랙을 따라 움직인 후 드론과 연결한다. 그리고 최대 120미터 고도까지 상승해 비행한 후 상품을 전달한다.

아마존은 미국보다 드론 관련 규제가 비교적 느슨한 영국에서 드론 배송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실제 드론 배송 서비스의 첫 발을 옮겼다. 아마존은 영국을 포함해 미국, 오스트리아, 이스라엘에 드론 배송 기술 개발을 위한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 이외의 지역으로 드론 배송이 확장된다면 이 센터들이 있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2013년 말 드론 배송 프로젝트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처음 공개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고객에게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꿈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