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구글, 무인기 드론 택배 서비스 위기

 

미국정부가 상업용 드론(무인항공기)의 기준초안을 제시했다.

상업용 드론은 조종자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낮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안으로 아마존의 드론 서비스 ‘프라임 에어’는 큰 장애물을 만났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상업용 목적으로 이용될 드론의 기준 제안서를 15일 발표했다.

기준제안서에 따르면 상업용 드론의 무게는 최대 55파운드(약 25㎏)로 제한된다. 상업용 드론은 500피트(약 152m)가 안 되는 높이에서 시속 100마일(161㎞) 미만으로 다녀야 한다.

조종자는 17세 이상으로 항공조종시험을 통과하고 교통안전국(TSA)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문제는 미국 연방항공청이 조종자가 시야 내에서 낮 시간에만 드론을 운영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는 드론을 원거리에서 원격조정할 수 없다는 뜻으로 드론을 이용한 택배사업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드론 택배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 아마존과 구글은 직접 타격을 받게 됐다. 아마존은 이 기준제안서가 나오자마자 반발했다.

아마존의 폴 미제너 부사장은 “연방항공청은 아마존의 비즈니스이자 고객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식입장을 신속하게 보완해야 한다”며 “아마존은 미국이 아닌 필요한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연방항공청은 60일 동안 이 제안서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혀 이후 기준이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